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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한국 여자 양궁 단체 7연패 ‘금자탑’

2012-07-30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남)
기분좋은 소식으로 굿모닝 채널에이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이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7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여)
기보배와 최현주, 이성진이 나선
우리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불과 1점차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 첫 소식, 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 낭자'들의 기술과 집중력이
빛난 한판이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승기를 잡았습니다.


시야를 가리는 폭우 때문에
2엔드에서 중국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차츰 비가 그치기 시작한 3엔드에서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앞서갔습니다.


해결사로 나선 것은 대표팀의
맏언니인 최현주,


3엔드부터 4엔드 초반까지
세 발 연속으로 10점 과녁에 명중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뒤지던 중국은 4엔드에서
10점을 잇달아 쏘며 맹추격했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표팀의 에이스인 기보배가
차분하게 9점 과녁에 명중시켰습니다.


210대 209, 1점 차이로
한국팀의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단체전이 도입된 이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대회 7연패의 신화를 달성하며
양궁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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