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잠자던 어린이 2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채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 전복된 승합차에 한 남성이 깔려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망원동 성산대교 북단에서
52살 서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 씨가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기도 군포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잠자던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모기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안에서 솟아오르는 불길, 어젯밤 10시쯤
서울 상도동에 있는 화장품업체 사무실에서 불이 나
창고에 쌓여 있던 화장품 등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무실 안에 사람이 없고 문이 잠긴 점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반쯤 서울 번동의 한 음식점 부식창고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냉장고 등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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