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예방접종은 어린 아이들에게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중장년 층에게도 필수라고 합니다.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데다
예방접종이 법으로 규정돼 있었어도
그 혜택을 온전히 받지 못한 세대기 때문입니다.
나는 어떤 예방접종을 했는지,
이번 기회에 한 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 최원규/51세]
건강관리는 중요한데, 접종이나
이런 것 까지는 큰 비중은 두지 않고 있어요.
[인터뷰 : 신정숙/70세]
간염 예방주사 맞으라고 하더라고.
근데 안 맞았어요.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하지만 50대 이상은 어릴 때만큼이나
예방접종이 중요한 시깁니다.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데다
예방접종이 법으로 규정돼 있었어도
그 혜택을 온전히 받지 못한 세대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방주사로 피할 수 있는 병도
방치해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6위인 폐렴은
50대가 되면 사망률이 3배로 늡니다.
사망자의 90%가 65세 고령이지만
폐렴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은
백명 중 세명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 성은주/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노령기에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폐렴에 잘 걸리고
증상도 젊은층에 비해 심하게 됩니다.
예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극심한 통증이 따르는 대상포진도
전체 환자의 25%가 50대 여성일 만큼
나이가 들수록 취약한 병인데,
최대 70%까지 예방이 가능합니다.
올해부터는 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이
55세 이상 성인 권장 예방 접종에 포함됐습니다.
예방접종 기록이 없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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