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새벽 서울 송파구
재개발지역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보험금을 달라며 40대 남자가
건물에 매달려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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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한 채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1층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개발지역에 사는 주민 20여명이
연기에 놀라 한꺼번에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김애순/주민
"자고 있는데 매케한 연기 나서 나와보니
불나고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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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가
건물 외벽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10층 건물에서 47살 이 모씨가
자신의 몸을 로프에 묶고 고공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씨는 보험회사에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는
일인 시위를 하다가 몸에 시너를 끼얹고
건물에 매달렸으며, 소방대원의 설득 끝에
2시간 반 만에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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