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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박근혜 홈페이지 해킹범들 “성인용품 홍보 노렸다”

2012-03-0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얼마 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홈페이지가
수천건의 광고 글로 뒤덮인 적이 있는데요,

글을 올린 사람들은 어이없게도
성인용품 사이트를 홍보하려는
업자들이었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박 위원장을
이용하려 했다는데요,

류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홈페이지 게시판에
도박과 성인용품 사이트 광고 글
수천여 건이 무더기로 올라왔습니다.

박 위원장 측은
다음달 총선을 앞둔
정치적 의도가 있는 해킹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광고 글 게시자는
성인용품 사이트 운영자 30살 이모 씨 등 3명.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박 위원장 홈페이지에
A 도박사이트 광고 글이
도배된 것을 보고
자신들도 문제없을 것으로 봤다"며,

"박 위원장의 인지도가 높은만큼
홍보 효과도 클 것 같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도
"이씨 등이
스팸 글이 도배된 곳을 찾아 광고 글을
올려왔던 것이 확인됐다"며
"단순 홍보 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을 방해한 혐의로
이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에 앞서 게시판에
도박사이트 광고 글 작성자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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