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조계종 정념스님 “화투도박은 놀이문화” 비난 봇물

2012-05-17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조계종 승려들의 비행을
감찰하는 곳이 호법붑니다.
이번에 새로 호법부장에 임명된
스님이 도박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화투가 치매에 좋을 수도 있다'
라는 식으로 해명을 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호법부장 취임 하루 만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정념 스님.

잘못된 일을 한 것을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한다는 말과 함께

"화투 같은 것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말도 있다며 한 두 사람의 얘기를 통해
스님 전체를 매도해선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박 화면에 등장하는 판돈 역시

“전체 판돈이 4~5백만 원 수준이었다",
“내기문화 겸 심심 조로 한 것“을
지나치게 부풀렸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트위터 등
SNS에서는 책임회피와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비난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시민들 역시 실망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이민호 / 서울시 가락동]
“호텔에 숨어서 수억 대 돈을 가지고
도박을 하면서 치매하고 연결을 시키면,
지나가던 소가 웃겠네요.“

[인터뷰 : 정경둔 / 고양시 관산동]
“냉정하게 놀이문화는 아닌 것 같고요.
지방까지 가서 호텔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박 사건을 고발한
성호 스님은 조계종이 자신을
성폭행 미수범으로 매도했다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