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농구에서 선두 동부가
오리온스를 제물로
12연승을 달렸습니다.
최근 군에서 제대한 이광재는
석점슛 5개로 팀 승리의
주역을 맡았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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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막판 김동욱의 버저비터로
오리온스가 분위기를 타자...
4쿼터 초반 이광재가
행운의 석점포로 찬물을 끼얹습니다...
이번엔 경기종료 45초전.
다시 오리온스가 따라붙자
어김없이 이광재가 석점포로 맥을 끊습니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결정타였습니다.
이광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스물 한점을 몰아쳤습니다.
최근 상무에서 제대한 뒤
팀의 유일한 약점인 외곽포에
화끈하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선두 동부는 12연승을 달렸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에서 2로 줄였습니다.
[인터뷰 : 이광재]
"12연승 타이틀 걸려 꼭 이기고 싶었고
좋은 플레이도 해 기쁘다"
잠실에선 KGC 오세근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입술 부상을 당한
오세근은 2쿼터부터 나왔음에도
22점과 5개의 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GC는 2위 자리를 더욱 굳혔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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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의 14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승리의 해법은 강력한 서브...
문성민과 수니아스가 5개의 에이스를 합작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 대한항공에 4전 전패 끝에 이룬
감격의 첫 승이었습니다.
[인터뷰 : 문성민]
"그동안 상대 강서브에 밀렸는데
반대로 강한 서브가 들어가 경기가 잘 풀렸다"
대한항공은 6 23개로 무너졌습니다.
연승행진 기록도 13에서 끝났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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