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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특보]검찰, 최태원 회장 밤샘조사

2011-12-20 00:00 사회,사회

어제 검찰에 소환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밤샘 조사를 받은 뒤 조금 전 귀가했습니다.

의혹과 오해에 대해선 소명하셨습니까?

"소명할 만큼 소명했습니다."

최 회장은 선물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된 SK 계열사 자금 90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이 그룹 고위 임원들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보너스를\ 과다 지급하도록 한 뒤 일부를 빼돌려 2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조사했습니다.

최 회장은 계열사 돈을 빼돌릴 이유가 없다며 횡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거액의 계열사 자금이 선물투자금으로 사용되는 과정을 그룹 총수가 몰랐을 리 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최 회장이 베넥스의 자금운용 내역을 보고받은 단서도 확보해놓은 상탭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 중 최 회장과 동생 최재원 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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