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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력 수급 오늘이 ‘고비’

2012-01-05 00:00 경제

어제 오전 전력사용량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는데 오늘이 고비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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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거래소.

어제 오전 9시 54분 순간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뚫으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공급예비력은 525만 kw까지 떨어져 위험수준인 400만kw에 바짝 접근했습니다.

서울의 체감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
난방기, 전열기 사용이 늘면서 전력수요가 치솟았습니다.

한전이 급히 추가 발전기를 동원해 한숨을 돌렸습니다.

[조종만 /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
"주간예고제라든가 절전규제라든가 긴급자율절전이라든가 수요자원시장 등 이렇게 해서 많은 양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계통 안전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부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대책 기간인 2월까지 저녁 7시 이전에는 네온사인을 켜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대형건물은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해야합니다.

하지만 서울 유흥가는 화려한 네온사인이 번쩍거립니다.

강추위가 오늘까지 이어져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가 전력 수급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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