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탁 트인 바다에서
요트를 타고 회의를 열거나
관광을 즐긴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요트를 타고
컨벤션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김경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 새하얀 요트가 등장했습니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가 야심차게 준비한
컨벤션 요트가 첫 출항에 나선 겁니다.
[스탠드업 : 김경희 기자]
'요트 B'라고 이름지어진 이 배에서는 소규모 회의와 바이어 미팅, 요트 투어 같은 맞춤형 컨벤션과 관광사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배 내부에는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갖춘
소형 회의실이 마련돼 있고
족욕과 낚시 같은 휴양 프로그램을 비롯해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 데릭(24) /부산시 거주 캐나다인]
"이 배 굉장합니다.이미 선상에서 멋진 족욕도 즐겼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있고 너무 좋았습니다."
요트 컨벤션은 국제행사에 앞서 부산을 방문하는 실사단이나 의사결정권자들에 대한 타깃 마케팅용으로 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시간당 6만원에 요트 투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을 출발해 광안대교와 해운대,
동백섬 등을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인터뷰 : 김수익
부산전시컨벤션센터 사장]
"벡스코에 1년에 300만명 이상 전시컨벤션 참가자들이 오시는데,
그분들을 대상으로 관광 목적으로 운영을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제모터쇼와 라이온스 세계대회,
세계 물 총회 같은 대형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산의 해양레저 관광산업과 컨벤션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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