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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A클립]“센 영화들이 온다”…신작 소개

2012-01-04 00:00 문화,문화

개봉 영화를 소개하는 A클립 시간입니다.
문화과학부 이정연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기자,
올해도 여러 기대작들이 영화팬들을 기다리고 있죠.

기자>
예, 각 영화사들이 오래 공들인,
센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는데요.
화제작들이 많아서 올 한해
영화 팬들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앵커>
저도 기대가 큰데요.
먼저 포문을 여는 작품, 어떤 영화인가요.

기자>
한때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석궁 테러 사건을 다룬
‘부러진 화살’입니다.

60대 후반인 정지영 감독이 1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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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의 실수를 지적한 김경호 교수는
재임용에서 탈락됩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

이를 부당하다고 여긴 김 교수는
교수 지위 확인 소송을 내지만 계속해서 패소하게 되고,

판결에 불만을 품은 김 교수는 급기야

잇따라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준 부장판사를 찾아가
석궁을 쏩니다.

석궁으로 위협을 했지만 화살을 쏘지 않았다는 김 교수와
피 묻은 옷을 증거로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부장 판사의 엇갈린 진술이 이어지고

영화는 이들의 팽팽한 법정 공방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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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성 짙은 영화고,
사법부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어서
파장이 클 것 같은데요.

기자>
예, 껄끄러운 실화를 그려서
지난해 개봉해 법 개정까지 이끌어낸
‘도가니’와 많이 비교되는데요.

19일 개봉하는데 일반에 공개되자 마자
제2의 도가니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SNS와 온라인에선 이미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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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분명 재판 과정에서 공정성을 무시한
법관들의 치우친 판결을 향해 비판의 칼날을 세우고 있지만,
실화를 선동적으로 극화하진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김 교수를 너무 의인처럼 그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김 교수의 성격적인 면모,
타협을 모르고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특성들도
영화는 많이 그리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배우 안성기씨가 김 교수 역할을 맡았군요.

기자>
예, 깐깐한 교수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쳤고요.
역시 실제 인물인데, 노동계에서 소문난 열혈 변호사 역할을
박원상씨가 맡아 재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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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D SF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네요.

기자>
제작단계부터 3D로 제작한 SF영화 '다크 아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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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아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정체도 알 수 없는
외계 생명체의 공격으로
지구는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폐허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생존자들은
처절한 사투를 벌입니다.

기존 SF 영화는
주로 미국을 무대로 삼았는데,
이 영화의 배경은 독특하게 모스크바입니다.

크렘린 궁전, 붉은 광장 등 러시아의 대표 명소들이
카메라에 잡히고, 또 붕괴되는 장면들이 색다른 볼거립니다.

내일(5일)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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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스릴러 작품도
관객들을 만난다고요.

기자>

예, 전 세계에서 6천 5백만 부가 팔린
스티그 라그손의 밀레니엄 시리즈를
데이빗 핀처 감독이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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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신념 강한 기자 미카엘과 범상치 않은 천재 해커 리스베트가
거물급 사업가의 손녀 살해 사건을 조사하면서
그 뒤에 감춰진 비밀과 실체를 파헤칩니다.

메가폰을 잡은 감독의 전작인
‘소셜 네트워크’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만 봐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한데요.

촘촘한 구성에 완급 조절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12일에 개봉되는데.
같은 소설을 바탕으로 한 스웨덴 판도 한 주 앞서
내일(5일)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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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판과 유럽 판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A클립, 이정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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