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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IAEA “고리원전 발전설비 대체로 양호”

2012-06-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고리원전 1호기 발전설비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원전 폐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문가 8명이 참여한 IAEA 안전점검.

8일간 진행된 점검 결과는
'발전설비가 양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점검단은 이번 점검이 지난 2월 9일 발생한
정전사고에 집중됐으며,
사고 원인이 된 비상디젤발전기의 설비상태는
대체로 양호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후설비 교체도 꾸준히 이뤄져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전사고 은폐는 안전의식 결여와 간부의 리더십 부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발전소 전체의 안전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습니다.

[인터뷰/미로슬라브 리파르, IAEA 점검단 단장]
"이번 조사는 정전사고에 국한됐으며,발전소 전체의 안전에 대한 판단과 계속운전 또는 폐쇄 결정은 정부와 감독기관의 몫이다."

주민들과 반핵단체는 이번 점검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원전 폐쇄를 주장하는 인근 주민 100여 명은
결과 발표회에 앞서 단체로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오규석 기장군수]
"점검은 좋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전문가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은 일방적인 조사결과는 수용할 수 없다"

고리원전 전체에 대한 안전성 판단이 빠지면서
명 연장의 면죄부만 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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