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불황 속에 청년창업이 늘고 있지만
준비가 부족하거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실패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런 가운데 선배 창업자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실험을 하고 있는
색다른 도전현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취업 대신 장사를 선택한
'청년 장사꾼' 5명.
이들은 창업 전 6개월간 전국을 돌며
춤과 노래를 곁들인 '재미있는 장사'로
무릎 담요 등을 팔아
경험을 쌓았습니다.
손난로 700개가 동난 것도 순식간.
이들은 이끄는 건
야채가게 스타점장 출신인
김윤규 대표.
[인터뷰/김윤규(26살)/청년 장사꾼 대표]
"물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어요. 하나를 팔더라도 재미있게 팔자."
요즘 창업은 이렇게
성공한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컨설팅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커피 원두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29살 김진규씨도
바리스타 양성소를 운영합니다.
차별화한 커피를 팔려고
라테아트를 배웠고
바리스타 국가 대표까지 됐습니다.
[인터뷰/김진규(29살)/바리스타 교육장 대표]
"바 안의 스타라고 저희는 표현을 하거든요."
옷가게를 운영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김 씨는
자신의 노하우를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어합니다.
경험자가 내미는 도움의 손길은
젊은 창업자들에겐 절실합니다.
[인터뷰/김연석/예비 창업자
"백만원 지원이 큰 도움이 아니에요. 창업 환경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인턴처럼 창업도 실습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준비한 뒤에는 과감하게 부딪쳐라!
선배 창업자들은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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