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소속 핵 사찰관으로 활동하던 한국인 서옥석씨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11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서씨는 이란 중부도시 아라크에 건설중인중수로 시설을 사찰하기 위해 슬로바키아 출신 사찰관 1명과 이란인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이란 대사관은 현지 경찰 조사 내용을 근거로 열악한 도로 사정에 의한 교통사고로 보이며 테러 징후는 포착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IAEA를 비롯해 미국과 이란 정부 모두 서 씨의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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