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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연 3% 저금리 대학생 학자금 대출 상품 등장

2012-01-18 00:00 경제

곧 내야할 대학 등록금 때문에
등골이 휘는 부모님 많으실 텐데요.

학자금을 싸게 빌려주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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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사립대생 강미은 씨는
연간 등록금으로 700만원을 냅니다.

시중은행에서는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저축은행 문을 두드렸습니다.

[녹취 : 저축은행 직원]
8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는
무난하게 (대출이) 나오실 거구요.

이 저축은행의 대학생 신용대출 금리는 연간 20%.
연체 이자율은 첫달에는 10%,
둘째달은 11%, 셋째달은 12% 입니다.

[인터뷰 : 강미은 / 대학교 4학년 ]

일년에만 이자가 140만 원인데
혹시라도 연체를 할 경우에는
연체이자만 첫달에는 70만 원, 두번째달에는 77만 원,
이렇게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까 부담스러워서...

고금리 학자금 대출 문제가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저소득층 대학생이 싸게
학자금을 빌릴 수 있는 제도가 나왔습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새 학기부터

무이자 또는 연 3% 금리로 학자금을 지원합니다.

생명보험협회도 연 3.9% 이율로 200억원을,
세븐일레븐과 롯데슈퍼도 100억원을 무이자로 대출해줍니다.[CG]

[인터뷰 : 김관철 / 생명보험협회 사회공헌팀장]
1인당 최대 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요,
고금리 대출을 받고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이
주대상이 되겠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연간 금리가 10% 미만인
대학생 전용 대출상품을 만들어
빠른 시일 안에 내놓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대학생들의
학비부담이 많이 줄어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하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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