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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김관진 국방 “北 추가도발시 굴복할 때까지 응징”

2012-03-0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의 대남 공세 수위가 연일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어제 서해 최북단인 연평도 해병부대를 찾아
"적이 도발해오면 굴복할 때까지 응징하라"고 주문했는데요.

휴전선 사이로 펼쳐진 남북간 신경전,
홍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우리 군 부대의 대적관을 담은 전투구호를 꼬투리 잡고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평양시 군민대회를 시작으로, 인민군의 무력 시위, 규탄 결의대회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6일엔 이례적으로 실사격 훈련장면을 외신에 공개하며 우리 정부를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포격 훈련 강도도 높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예년보다 3~4배쯤 더 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서해 쪽에선 5~6배나 더 빈도가 잦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남한을 핑계로 한 궐기대회 하는거죠. 이렇게 해서 김정은 체제 실질적으로 공고화하는 조치로"

정부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일축해왔습니다.

그러나 어제 김관진 국방장관이 서해 최북단 연평도를 찾아 추가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지난 3일 북한 김정은이 판문점까지 다녀가는 등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데 대한 맞대응 차원입니다.

“도발 징후를 봐서 끝까지 감시하란 말이야. 감시가 되면 어떻게 하느냐, 자동으로 응징한다. 언제까지, 적이 굴복할 때까지.”

김 장관은 대남 비방전 이유를 북한의 체제 불안으로 꼽았습니다.

“평양에 15만명이 운집해서 성토대회를 하고, 아직 내부체제가 완전치 않다는 소리야”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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