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귀화 혼혈 선수 이승준이
결국 동부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내년 시즌 프로농구 판도는
벌써부터 동부와 모비스의
양강 체제로
굳어지는 분위깁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한 팀에서 3년밖에 뛸 수 없는
귀화 혼혈 선수들 가운데
이승준은 추첨을 통해
동부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아직은 새 유니폼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 동부 이승준]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 기쁘다
김주성과 함께 뛰면 정말 편하다"
군 입대한
윤호영의 대안으론
최고의 카듭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챔프전 준우승에 그친
동부로선 천군만마를
얻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 강동희 동부 감독]
"일단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주성과 시너지 효과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태영을 데려온 모비스도
동부와 함께
최강 전력으로 꼽힙니다.
올시즌 챔피언 KGC인삼공사와
전태풍을 영입한
오리온스가
이들을 위협할 '복병'입니다.
[인터뷰 : 오리온스 전태풍]
"포인트가드 빼면 다른 포지션 다 좋다
내가 있으면 우승할 수 있다"
전통의 강호인
KCC와 삼성 LG는
전력 누수때문에
내년 시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귀화 혼혈 선수를
보유하지 못한 팀들은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다시 바뀐
외국인 선수 규정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내년 성적이 좌우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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