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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LPGA 샛별 신지은, 연장 혈투 끝 준우승

2012-02-27 00:00 스포츠

[앵커멘트]

LPGA 샛별 신지은이
데뷔 첫 우승을 노렸는데요.

비운의 18번 홀,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결국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김종석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물의 역전패였습니다.

2년차 신예 신지은이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신지은과 안젤라 스탠포드가
마지막까지 혈투를 치렀습니다.

연장 세 번째 홀 신지은의 퍼트는
홀컵을 훑고 나와버렸고
스탠포드의 퍼트는 홀컵을 한 바퀴 가까이 훑은 뒤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우승은 스탠퍼드의 차지였습니다.

경기내내 선두를 달리던 신지은은
세계랭킹 1위 청야니 맹추격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마지막 18번 홀이었습니다.

천둥 번개 탓에 1시간30분 가량
경기가 중단되면서 승승장구하던
리듬이 깨졌습니다.

신지은은 티샷을
왼쪽 해저드에 빠뜨리며
더블 보기를 범했습니다.

결국 4명의 선수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첫 홀에서는 펑 샨샨이,
두 번째 홀에서는 최나연이 차례로 탈락했습니다.

올시즌 한국 선수들은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도
모두 역전 우승을 내줬습니다.

스무살 소녀 신지은이 징크스를 깨려 했지만
이번에도 우승 갈증 해소에는 실패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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