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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美-日식 플레이 어우러진 한국형 크로스오버 야구

2012-01-12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미국식 야구인 빅볼과 일본식인 스몰볼 중에
어떤 야구를 더 좋아하시나요?
올해는 이 두가지를 절충한
한국식 크로스오버 야구가
대세가 될 전망입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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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전략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빅볼과 스몰볼입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주자가 있을 때 번트를 대면 일본식 스몰볼,
강공이면 미국식 빅볼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두산은 빅볼을, SK는 스몰볼을 주도했습니다.

올해는 절충형 한국식 크로스오버 야구가
대세를 이룰 전망입니다.

두산이 일본 프로감독 출신인 이토 코치를
영입해 기존 빅볼에 스몰볼의 결합을 시도합니다.

[인터뷰:김진욱 / 두산 감독]
“승리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데 있어서는 거의 빅볼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승부가 나는 상황,
결정되는 상황에서는 분명 작전도 필요하고,
번트도 필요하고..“

빅볼의 본고장 미국에서 연수한
SK 이만수 감독도 중도노선을 표방합니다.

[인터뷰: 이만수 / SK 감독]
“김성근 전임 감독이 이뤄놓은 색깔에
공격성을 더해 절충형으로 갈 생각입니다.“

일본식의 지키는 마운드를 추구하는
KIA 선동열 감독도 빅볼의 가늠자인
‘강한 2번 타자’를 외쳤습니다.


[인터뷰:박영길 / 전 삼성감독]
“경기 초반에는 빅볼로 갔다가, 후반에는 스몰볼로
가는 경향이 짙어질 것 같습니다.“

한국형 크로스오버 스타일은 두차례의 WBC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는 크로스오버의 완성도가
순위싸움의 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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