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의 진행자
김어준 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어준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나왔습니다.
나꼼수의 공동 진행자인
주진우 씨와 김용민 씨도 함께 나와
김 씨를 격려했습니다.
김어준 씨와 주진우 씨는
선거활동을 할 수 없는 언론인 신분으로
총선에 출마한 김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혐의로
지난달 서울시선관위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김 씨는
평소 소신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어준]
"선거에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 하는 게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씨는 신분 확인시 언론인이라는 것만 진술했고
나머지 질문에는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경찰은
선관위가 김 씨의 지지연설 녹취록을 증거자료로 제출한 만큼
김 씨를 다시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고발당한 주진우 씨는
오는 18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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