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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종북 의원’ 안보정보 접근 제한 논란

2012-05-2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른바 종북의원이라고 지목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당선인들에 대한
안보정보 접근 제한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제명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초법적 발상이라며
통진당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정호윤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홍일표 새누리당 대변인]
"국회차원에서 그 의원 자격을 배제시키는 제명결의안을
처리하도록 민주통합당이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

새누리당이 종북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당선인들을
제명하자고 민주통합당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즉각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장]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분들이 국회의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저희는 생각치 않습니다. 어려운 시대 최선을 다해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민주당도 박근헤 전 대표까지 거론하며 통진당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
"우편향 사상도 검증대상에 넣는다면, 헌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를 높이 찬양한 박근혜 의원도 제명대상이 되겠다"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 통진당과 거리를 두던 태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새누리당은 논문 표절 의혹과 성 추행 의혹으로 탈당한
문대성, 김형태 당선인의 제명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국회 재적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제명이 가능합니다.

새누리당은 종북 논란의 중심에 선 통진당 당선인들을
안보와 직결된 상임위원회에서 배제하는 쪽으로
압박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통진당은 검찰의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취소하기 위해
준항고를 제기하고 오는 26일 검찰청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펴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논란 대상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은
신축된 의원회관에 이미 방배정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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