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그리스 채무 문제에 대한 불안으로
유럽 증시가 1% 넘게 떨어졌습니다.
그리스 채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는
포르투갈로 번지고 있습니다.
뉴욕 박현진 특파원 전화로 연결돼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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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유로존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그리스 국채협상이 순조롭다는 소식에 오랜 만에 활짝 웃었던 유럽 증시가 한 주의 시작인 30일 다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하락폭도 1% 이상으로 다소 큰 폭입니다.
좋지 않은 소식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협상이 지연되면서 유럽 정상들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연기했습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는 포르투갈로 번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국채 10년 물 금리는 유로존 최고인 17.39%로 올라섰습니다.
포르투갈의 정부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의 국가 부도에 빠질 확률은 71%에 이릅니다.
금융주가 크게 떨어진 프랑스 증시는 1.6% 하락했고 영국과 독일 증시도 각각 1.09%와 1.04% 내렸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가 1.1% 내리면서 대부분 유럽 증시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채널A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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