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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설 선물, 마지못해 ‘복고시대’

2012-01-20 00:00 경제

올 설은 얇아진 지갑 때문에 설 선물 고르기에 애를 먹는 서민들도 많을텐데요.

6,70년대 인기 선물 품목인 양말이나 조미료와 같은
복고형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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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마트의
선물 세트 코너.

설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은
생활용품 코너.

체감 경기가 나빠지면서
저렴한 선물을 사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창숙/ 서울시 신사동 ]
"참치나 식용유 세트, 그 둘 중에 선택해서 가격 봐가면서 하는 거 같아요."

10년 전에 인기를 끌었던
양말이나 통조림 세트가
다시 인기입니다.

2만원대의 조미료 세트 판매가
지난해보다 40% 가량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조경수/ 대형마트 매니저]
"경기 불황으로 전년에 비해 조금 더 실속형이나 저가형 상품들이 인기있는 추세입니다."

지갑이 얇아지면서
설 선물세트에 뜻하지 않게
복고바람이 분 겁니다.

설 선물의 인기는
지역별로도 달랐습니다.

영호남의 경우 실속형인
샴푸나 비누 세트가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은
통조림류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고기는 서울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축산농가가 밀집해 있는
영호남에서는 7위를 기록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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