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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성매매 호텔 실제 업주 처벌 면해

2011-12-07 00:00 사회,사회

경찰은 지난 8월 잠복 끝에 서울 논현동의 S관광호텔 객실에서 손님과 접대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송치 받아 현재 호텔과 룸살롱 대표 2명을 조사 중입니다.

하지만 입건된 대표들은 바지사장일 뿐.
이 호텔과 룸살롱의 실제 주인인 김모 씨는 이번에도 처벌을 피했습니다.


[룸살롱 종업원]
“여기가 다 (호텔) 회장님 꺼예요. 호텔이랑 룸살롱이랑 다 하세요. 이걸(룸살롱) 하기 위해서 호텔을 지은 것이기 때문에.”

논현동 H호텔에서도 기업형 룸살롱을 운영한 적이 있는 김 씨는 바지사장을 내세워 번번이 처벌을 피해 왔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관광호텔 건립을 명목으로 제공된 용적률 완화와 같은 혜택을 환수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혜택을 준 강남구청은 단속에도 무기력한 모습니다.

[강남구청 위생과 관계자](전화통화)
“저희는 솔직히 단속을 못해요. 숙박업소는 혼자 담당하고 있고 저희가 특별히 나가서 성매매에 대해 특별히 단속한 적은 없어요.”

단속을 해도 영업정지가 내려지는데는 최소 반년 정도가 걸립니다.

그러는 동안 업주는 차명 뒤에 숨어 폐업 신고를 한뒤 이름만 바꿔 다시 개업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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