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4.11 총선을 90일 앞둔 어제
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공직자들의
사퇴가 잇따랐습니다.
정치권의 물갈이 바람이 어느 때 보다 거세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
여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이
대거 출마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동관 전 언론특보는
서울 종로 등 강북지역 출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전 사회특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수영에서 권토중래를 노립니다.
김해진 전 특임차관은
서울 양천갑 출마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고위관료들의 출마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박선규 전 문화부 2차관은 서울 양천갑에,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은 부산에,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2차관은 경북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론인도 대거 현역 의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박대출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선관위 디도스 파문에 휩싸인
최구식 의원의 경남 진주갑에 도전합니다.
김석진 전 연합뉴스TV 상무는
정갑윤 국회 예결위원장 지역구인 울산 중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전광삼 전 서울신문 기자는
경북 영양 영덕 봉화 울진에 도전장을 냈고,
정성근 전 SBS 앵커는 경기 파주 출마가 유력합니다.
야권에서는 자치단체장 출신들이 출마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황주홍 전 강진군수가 장흥 강진 영암에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순천에서 금뱃지에 도전합니다.
김종민 전 충남 부지사는 논산 계룡 금산을 노리고 사퇴했고, 이개호 전 전남 부지사는 담양 곡성 구례를 노리고 있습니다.
장향숙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은 부산 출마를 위해 사퇴했고,
통합진보당의 강병기 전 경남부지사는 진주을 출마를 위해
지난해 10월 사직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