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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프로배구 승부조작 연루된 현역선수 2명 추가체포

2012-02-09 00:00 사회,사회,스포츠

[앵커멘트]
프로배구 승부 조작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프로배구 KEPCO(켑코) 소속
전·현직 선수 3명과 브로커 강 씨 등 4명을 구속한 데
이어 현역 프로선수 2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한창 인기몰이 중인
배구열기가 식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황승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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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선수와 브로커가 연루된
승부조작 사건.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소식에 배구코트의 열기는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파장의 진원지인 KEPCO는
공교롭게도 역시 승부조작 연루설에 휩싸인
상무신협과 경기를 치렀습니다.

[싱크] 신춘삼 KEPCO 감독
"지금 말씀드릴 입장 아니다"

배구장을 찾은 팬들의 실망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시즌 기록한 최다 관중을
경신하기 위한
프로배구 흥행몰이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 배구팬]
"정말 배구도 이럴 줄은 몰랐다.
너무 실망이다"

황급히 열린
프로배구연맹과 KEPCO의 기자회견,

일단 검찰의 발표를 지켜본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배구연맹 홍보]
"이 정보를 열흘 전에 알았는데
각 구단에 자체 조사를 요청했고"

특히 지난 6월
승부조작 예방교육을 하고
선수들 서약까지 받았던 터라
당혹감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소잃고 외양간 고친 셈이 됐습니다.

[인터뷰 : 김세진]
"운동 선수들은 시한부다. 이것을 계기로
처우문제도 짚어야 된다"

프로축구의 승부조작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또 불거진 프로배구 사태...

검찰은 앞으로 농구와 야구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지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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