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입니다.
1. 태풍이 지나자마자 남부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 34도, 서울 29도 등 전국이 푹푹 찌는 가운데 주말까지 무더위와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2.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부상설과 도피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의 시리아 제재안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또 다시 부결됐습니다.
3. 범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자신의 철학을 담은 에세이를 냈습니다. 안 교수는 도전은 힘이 들 뿐 무서운 것이 아니라고 말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4. 북한이 최근 김일성 동상 테러범을 붙잡았으며 이번 사건에 한국 정보기관이 연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허무맹랑한 선전선동이라며 일축했습니다.
5. 금속노조가 오늘 심야노동과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2차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노조가 모두 참여해 주야간 4시간씩 파업에 나섭니다.
6. 런던올림픽 개막 일주일 앞두고 철도와 공항 노조가 파업을 예고해 대회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비상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노동계에 파업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7. 이명박 대통령을 15년 간 보좌해온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김 전 실장은 저축은행에서 1억 원 안팎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8.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소환을 거부한 가운데 검찰은 서영교 원내 부대표도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정치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뉴스 브리핑 마칩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