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독일 체류 중 밀입북했다가 탈출한 오길남 박사가
북한에 남겨진 두 딸을 풀어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의 서한을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에 전달했습니다.

오 박사는 북한대표부 관계자에게 직접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대표부 정문의 초인종을 눌렀으나 응답이 없어
편지함에 서한을 투입했습니다.
수신인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