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눌러도 고삐가 잡히지 않는 테마주에 대해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규제에 나선다고 합니다.
손효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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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테마주인 오늘과내일은
사흘간 상한가 행진을 하다
당국의 단속예고가 나오자 6% 이상 급락했습니다.
다음날 곧바로 상한가를 치더니
하루만에 다시 하한가로 주저앉았습니다.
[스탠드업 : 손효림 기자]
대선 테마주가 롤러코스터처럼 출렁이며
증시를 뒤흔들자
금융당국이 테마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주가를 올리려고 일부러 반복해서
매수 주문을 낼 경우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단계별 경고를 한 뒤
수탁거부에 들어갑니다.
금융당국은 경고 단계 없이
수탁거부예고부터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이상급등해 매매거래를 정지하는 기간도
단축됩니다.
현재는 경고부터 위험종목 지정을 거쳐 거래정지되는데
최대 43일이 걸리지만
앞으로는 대폭 줄어듭니다.
테마주를 사고팔기가 까다로워져
급등세가 다소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한득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근거없는 루머나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주가를 조작하고 부당이득을 취한 행위에 대해서는
좀 더 정밀하고 신속하게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더 강력한 조치가
테마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 A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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