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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리아 악몽 계속…차량 연쇄 폭발로 170여 명 사상

2012-11-29 00:00 국제

[앵커멘트]

20개월째 내전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의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차량 연쇄 폭발이 발생해 170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커멓게 탄 차량이 뼈대만 남았습니다
주위 건물도 폭발 충격으로 크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이 장면을 바라보던 한 여성은 끝내 울음을 터트립니다.

[싱크 / CNN 뉴스 보도 ]
"시리아 수도 다마서커스 인근 자라마나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두대가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사상자들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추종하는 이슬람 시아파 분파인 드루즈파와 기독교인들입니다.

시리아 관영 언론은 "반군 테러리스트들이 민간인을 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자라마나에서는 최근 석 달 동안 4차례의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반군은 북부 격전 지역에서 정부군 전투기 1대를 격추했으며 조종사를 생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이어지면서 희생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로 촉발한 유혈 충돌로 지금까지 4만 명 이상이 숨졌으며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도 4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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