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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K리그, 슬로건으로 한판 붙는다

2012-02-28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닥치고 공격'이라는 전북 현대의 닥공축구가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의 우수사례로
뽑혔었는데요...

올해는 이에 자극받은 각 팀들이 저마다
특유의 슬로건을 내걸고
다음달 3일 개막하는 K리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강력한 수비축구로 준우승한
울산 현대는 '철퇴축구'로 재무장했습니다.

(인터뷰 / 김호곤)
"(수비를) 하다가 한 방 때린다, 이런식으로
표현되는데, 저는 철퇴를 계속해서 휘두르겠다는
거죠."

올시즌 전력을 확실히 보강한 성남 일화는
'신공축구'로 맞섭니다.

(인터뷰 / 신태용)
"신나게 공격축구, 올해는 '신공'으로
멋지게 장식해 볼랍니다."

재작년 '삼다축구'로 준우승한 제주 유나이티드는
'원샷원킬'의 '방울뱀축구'를 표방합니다.

(인터뷰 / 박경훈)
"방울뱀 축구, 계속적으로 꼬리를 흔들면서
상대를 교란시키면서, 한 번에 독을 뿜어내
단숨에 제압하는 것..."

이 밖에도 '무조건 공격'이라는 FC 서울의
'무공해 축구', 전북 현대의 '닥공축구 시즌투' 등이
새롭게 선을 보입니다.

올시즌은 김남일, 이근호, 김승용 등
해외에서 돌아온 전현직 대표선수들의
K리그 흥행몰이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 김남일)

"오랜만에 K리그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편하게 생활하고 플레이를 하려고 합니다."

내년에 시행되는 승강제를 앞두고
2부리그로 강등될 2팀이 가려지는 올시즌엔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다툼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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