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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국적불명 ‘○○데이’ 장삿속 기념일 우후죽순 생겨

2012-02-14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오늘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한다는
밸런타인 데입니다.

그런데 빼빼로데이에 짜장면 데이,
포토데이, 허그데이...
말뜻도 알기 힘든 '데이'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정체불명의 '데이'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민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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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국내 초콜릿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초콜릿 매장에는
초중고생은 물론
성인 여성들까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 송승윤 초등학교 6학년]
"발렌타인데이니까 친구들 주려고 왔어요,
다른 친구들도 많이 사러와요"

거리에서도 판촉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 김대주 선물가게 종업원]
초콜릿 사가는 사람 많고 굉장이 대목이었어요”

정체불명이다, 상술이다, 라는 지적이
되풀이되지만 소비는 줄지 않습니다.

국적을 알 수 없는 다양한 '기념일'이
우후죽순 생겨나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밸런타인데이에
빼빼로데이, 로즈데이, 짜장면데이까지...
일년에 서른번이 넘습니다.


[인터뷰 : 홍지혜 서울 대흥동]
"솔직히 안챙겨주면 좀 미안하고
그사람만 챙기긴 좀 그러니까 경제적으로 부담도 있고"

마음을 나누기 보다는 상술에 휘둘려
소비한다는 점이 문젭니다.

[인터뷰 : 김정지현 녹색가게협의회 사무국장]
"선물이라는 게 마음을 주고 받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문화라기 보다는 소비중심으로 있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해요"

'데이 마케팅'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여서 합리적인 소비의 지혜가
절실합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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